** 경고: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! **
이영화의 핵심은 결말부분의 여주인공 입에서 나온다.
"그는 포기하지 않았어."
이 지루한 영화를 끝까지 보는데 성공한 나를 위한 말 같더라.
남자주인공의 아버지는 동성연애자였다.
시한부 선언을 받지만 그는 용기있고 충실한 삶을 살고 간다.
남자주인공에게 사랑이 생긴다.
그렇지만 그녀는 너무나 자유분방하다.
정착되고 안정되고 평범한 삶에 익숙하고 늘 그러길 바라는 그는
얼마전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기억과 그의 커밍아웃 이후의 어리둥절함을 안정시키지 못했는데-
이 여자가 또 심란하게 삶을 흔드는 듯 하다.
그래서 멀어지나 싶다가-
이남자 용기낸다. 그리고 멀리 멀리 있는 그녀의 집을 찾아가는 등 붙잡기 위한 적극성을 보인다.
그리고 그녀, 그모습을 보고 그 남자의 집에 정착하겠는 '응답'과 같은 행동으로 영화는 거의 마무리.
결국, 이런저런- 사랑을 막아설만한 이슈들을 잘 피해서 두사람 다 서로를 포기하지 않았다.
아버지도 시한부 선고에 아랑곳 않고 본인의 진실된 사랑을 완성하고 가셨다.
... 여튼 자야하는데 잠안올때 보고픈 영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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